난설헌문화제1 조선시대 여류시인 허난설헌과 난설헌문화제 이야기 강릉은 바다와 커피, 맛집만 있는 도시가 아니에요.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문학이 스며들고, 고요한 생각에 잠기게 되는 그런 도시이기도 하죠. 그 중심에 바로 조선시대 여류시인 허난설헌이 있고, 그녀를 기리는 난설헌문화제가 있습니다. 오늘은 허난설헌이라는 한 여인을 통해, 강릉의 조용하고도 깊은 이야기를 전해볼게요.글로 세상을 바라봤던 조선의 여인, 허난설헌요즘도 여성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해지기 어려운 순간들이 있는데, 하물며 조선 시대는 어땠을까요. 그런 시대에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그것이 중국까지 전해졌던 여성 시인이 있었어요. 바로 허난설헌, 본명은 허초희였죠.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감성이 깊었던 그녀는 글을 쓰는 것을 너무나 사랑했어요. 하지만 시대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결혼 .. 2025. 5. 22. 이전 1 다음